첼시, 'LA다저스 구단주 합류' 컨소시엄에 인수…로만 시대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하게 됐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 그룹이 클럽을 인수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토드 보얼리,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마크 윌터, 한스요르그 위그가 이끄는 구단주 그룹에 인수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보얼리는 첼시 구단 운영에도 참여하게 됐다.

첼시를 인수하는 새로운 구단주 그룹은 25억파운드(약 3조 9290억원)을 자산이 동결된 영국 은행 계좌에 입금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첼시 구단주의 영국내 자산이 동결됐고 동결된 영국 은행 계좌에 입금된 금액은 100% 기부 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새로운 구단주 그룹은 17억 5000만파운드(약 2조 7504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첼시의 최종 인수 절차는 영국 정부의 검토를 거쳐 5월말 마무리 될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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