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62)은 4위 아스널(승점 63)과의 간격을 1점으로 좁혔다.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11분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케인이 왼쪽 측면에 있던 세세뇽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고, 세세뇽이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깔아줬다.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그 20호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EPL 사무국이 이 경기 최우수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49.3% 표를 받아 당당히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리버풀 동점골 득점자 루이스 디아스다. 디아스는 39.1% 표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앤드류 로버트슨(3.5%), 에메르송(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선수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리그에서 한 시즌에 20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에서 한 시즌에 20골 이상 넣은 아시아 선수는 없다.
[사진 = EPL 사무국]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