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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62)은 4위 아스널(승점 63)과의 간격을 1점으로 좁혔다.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11분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케인이 왼쪽 측면에 있던 세세뇽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고, 세세뇽이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깔아줬다.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그 20호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안필드 원정 경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승리를 따내기 위해 간절하게 뛰었지만 리버풀을 이기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상대한 리버풀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리버풀전에서는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우리의 계획대로 리버풀 공격을 잘 막았다. 하지만 아직 고쳐야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최종 목표는 4위권 진입이다. 그래야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기 때문.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장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만 있다면 내가 골을 넣지 못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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