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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 출신 피터 크라우치(41)는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승점 83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아직 맨체스터 시티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맨시티도 승점 83점이다.
먼저 웃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10분 토트넘은 역습을 전개했다. 해리 케인이 라이언 세세뇽에게 넘긴 패스를 세세뇽이 원터치 패스로 손흥민에게 넘겨줬다. 손흥민이 그 공을 가볍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앞서 갔다. 하지만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그 공이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발에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이후 두 팀은 득점하지 못했다.
크라우치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 출연해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크라우치는 "그렇다고 대답해야 할 것이다. 두 팀이 세운 기준은 많은 경기에서 지거나 비기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맨시티가 모든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고 예상한다"라며 단호하게 리버풀의 우승 기회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 전에 이 경기에서 리버풀이 미끄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내려앉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많은 팀이 갖고 있지 않고 어떤 팀에나 피해를 줄 수 있는 세 명의 선수를 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그것을 증명했다"라며 토트넘 공격진을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만약 맨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이긴다면, 나는 기세가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 그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뉴캐슬전에 진다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다"라며 "그들은 정말 이기려고 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했고 사기가 매우 낮을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의 결과와 맨시티가 뉴캐슬전에서 이긴다면 그들은 한 손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맨시티의 뉴캐슬전 결과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맨시티와 뉴캐슬의 맞대결은 EPL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의 경기는 9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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