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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부부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일상 소식엔 이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댓글이 수북하게 쌓인다. 부부가 된 이후 첫 여행으로 떠난 제주드림타워(그랜드하얏트제주)의 그림같은 바다뷰를 즐기는 모습부터 윤남기가 딸 리은 양의 머리묶기에 성공하는 소소한 일상까지 네티즌은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축복을 보내고 있다.
이다은은 9일 마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에서 “사실 내 일상은 전과 너무 똑같은데 SNS 팔로워가 늘어나고 밖에 나가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하니까 어떨떨하면서 신기하다"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는게 참 꿈만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처음엔 서먹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서로에게 발걸음을 떼고 다가가는 순간부터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더 가까워지고 싶었다. 과거의 아픔은 점차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사랑의 설렘에 두근거렸다. 이다은은 언제 “이 남자다”라는 확신이 들었을까.
“‘돌싱글즈2’ 매칭 촬영 때 늦은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피곤하니까 남 이야기를 잘 안듣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사람은 끝까지 사람들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부분에 '아 사람 참 괜찮다' 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사랑은 공감이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진심으로 반응해주면 사랑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간다. 그러면서 서로 닮아간다. 시청자들은 ‘남다커플’의 눈이 비슷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도 서로 그렇게 느낀다. 이다은은 윤남기의 눈이 예뻐서 “볼때마다 감탄한다”고 했다. 둘은 패셔니스타라는 공통점도 지녔다. 이다은이 SNS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네티즌은 “어느 제품 옷이냐”고 꼭 물어본다. 윤남기가 제주드림타워 한컬렉션에서 자켓을 입은 셀카사진을 올렸을 때는 “모델해도 되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제주드림타워에 가보니까 있을 건 다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컬렉션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죠. 입점해있는 모든 브랜드가 우리나라 디자이너 브랜드인 점은 특히나 좋았어요. 우리나라 브랜드만 볼 수 있고 놀러와서 옷, 신발, 가방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게 너무 큰 메리트 인 것 같아요.”
“엄청난 뷰와 룸 사이즈”에 놀란 이들은 라스베이거스를 연상시키는 그랜드뷔페의 다양한 음식, 최고층에 위치한 포차에서 제주도의 뷰를 감상하며 즐기는 조식과 브런치 등의 사진을 SNS에 게재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38층에서 웰컴 푸드와 드링크를 제공하여 제주의 풍경을 더욱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8층 야외 풀데크는 바람이 많이 불어 포기했는데, 다음 기회에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호텔에 머무르며 초콜릿박물관, 아르떼뮤지엄, 무민랜드 등을 찾아 부부 첫 제주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았다.
지난해 초가을에 처음 만난 이들은 딱 1년이 지나는 오는 9월 4일 남산의 야외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돌싱글즈 외전’에서 이다은이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었을 때 윤남기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식 사회는 유세윤이 맡고, 축가는 존박이 부르기로 했다.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일의 진행이 착착 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이 감사하게 진행중이죠.”
이들의 연애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었다. ‘연애 예능 역대급 서사’라는 찬사도 받았다. 그만큼 솔직하게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고모델 섭외도 빗발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딸 리은 양과 함께 세 가족이 펼쳐낼 인생 2라운드는 어떤 그림으로 펼쳐질까.
“요새 하루하루 너무 정신 없이 지내고 있어서 계획을 세울 틈이 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자’ 라는 마인드로 지내고 있어요. 지금처럼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 계획입니다.”
[사진 = 이다은, 윤남기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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