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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과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을 점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살라가 같은 숫자의 득점을 기록하면 어떻게 될까'라며 '시즌 최종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득점 숫자가 같을 경우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리그와 대회와는 달리 상을 공유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공동 득점왕이 차지한 경우는 두차례 있었다. 공동 득점왕이 처음 탄생한 것은 지난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르바토프와 맨체스터 시티의 테베스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트려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4번의 경기에서 3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강팀을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살라는 최근 활약이 주춤하다. 살라는 올 시즌 초반 9경기에선 10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다. 살라는 지난 2018-19시즌 이후 3시즌 만의 득점왕 등극을 노린다. 살라는 지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터트려 오바메양, 마네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었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리버풀은 나란히 리그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을 상대로 오는 13일 오전 3시45분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리버풀의 살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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