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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날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다투고 있는 아스날과 13일 오전 3시 45분 맞대결을 치른다. 5위 토트넘은 4위 아스날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무엇보다 리그 순위를 위해 중요한 경기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우리는 승리가 필요하고 우리에게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 북런던더비의 중요성도 알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날의 라이벌 관계를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리그 순위를 위해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토트넘팬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싶다. 아스날에 승리하면 상대를 맹추격 할 수 있고 압박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중반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내가 토트넘 감독을 맡았을 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고 우리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토트넘을 맡았을 때 팀은 9위였고 클럽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좋은 순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호날두, 산초, 바란을 영입했지만 6위나 7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실패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나. 올 시즌은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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