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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AFPBBNews.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차단된 일부 해외 성인물 사이트가 접속 가능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인물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https'로 웹사이트 주소가 시작되는 일부 해외 성인물 사이트가 국내에서 접속된다는 내용이다.
일부 누리꾼은 접속 인증 사진을 첨부한 채 새로 들어선 윤석열 정부가 정책을 바꿔 해외 성인물 사이트 접속 차단을 해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새 정부가 성인물 사이트가 접속되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 당국의 요청에 따라 불법 유해 사이트 전면 차단 정책이 3년여 전부터 시행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같은 주장이 퍼지자 방송통신위원회까지 진화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제보를 받고 파악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유해 사이트 차단 정책에는 변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통신사들도 정부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https' 차단을 해제하라는 공문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기술적 이유로 일부 통신망에 문제가 생겨 일시적으로 'https' 접속 차단이 해제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통신사 등을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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