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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인터밀란이 유벤투스를 누르고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 등극했다.
인터밀란은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4-2로 무찔렀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구단 역대 8번째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차지했다.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제코, 바렐라, 다르미안, 브로조비치, 페리시치, 찰하노글루, 데 브리, 스크리니아르, 디암브로시오, 한다노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디발라, 콰르다도, 베르나르데스키, 자카리아, 라비오, 데 리트, 키엘리니, 다닐루, 산드루, 페린이 선발로 나왔다.
전반 6분 만에 인터밀란의 첫 골이 터졌다. 바렐라가 선제골을 넣어 인터밀란이 1-0으로 앞서갔다. 유벤투스는 전반 막판에 다닐루를 빼고 모라타를 넣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5분 유벤투스의 산드루가 동점골을 넣었다. 2분 뒤 블라호비치의 역전골까지 나왔다.
단숨에 1-2로 끌려가게 된 인터밀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5분에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PK)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2-2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페리시치가 날아다녔다. 페리시치는 연장 전반 9분에 PK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에 페리시치가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4-2 재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인터밀란은 수페르코파(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세리에A 우승 가능성도 남아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현재 인터밀란(승점 78)은 AC밀란(승점 80)을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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