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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가족 음악 추리쇼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이하 '판타패')가 첫 방송된다.
지난 설 파일럿 당시 최고 시청률 12.1%, 유튜브 클립 최고 조회수 300만뷰를 넘어서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판타패'는 스타의 가족이 'DNA 싱어'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 추리하는 음악 추리 쇼로 오늘 첫 방송부터 연예계 각 분야의 끼 있는 스타와 그의 가족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무대를 공개한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관원 PD는 "파일럿 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정규 시즌은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세 달간의 준비기간 동안 거의 1000여명 이상 연락해서 출연자들을 미팅했다. 출연자 라인업이 더 강력해졌고 더 진한 DNA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파일럿 때부터 함께 해 정규 시즌에도 3MC로 프로그램을 함께 할 이수근, 양세찬, 장도연에 대해서는 "공개 코미디 경험이 많은 개그맨들이라 순발력도 뛰어나고 방청객들과의 호흡도 좋다. 향후 예능판을 이끌어갈 MC계의 '판타스틱 3'"라고 치켜세웠다.
방송은 정규 시즌에 맞춰 '연승제'를 도입한다. 이에 지난 파일럿 편 우승자인 최성민 형제가 다시 출연하는데 이 PD는 "최형제 역시 '판타패'를 통해 다시금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다고 들었다. 하루에 한번 씩 꼭 연락한다고 하더라"며 최형제의 더 강력해진 듀엣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예측불허' DNA싱어와 스타 가족들이 총출동하는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는 이날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하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이관원 PD 일문일답.
Q. 설 파일럿 방송 당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강점을 꼽는다면?
'판타스틱 패밀리'(이하 '판타패')는 가족 음악 추리쇼다. 말 그대로 음악과 추리에 가족을 넣어 귀로만 듣는 음악이 아니라 눈으로도 즐거운 추리음악예능이다. 가족 간의 애틋함과 소중함을 음악에 담아 재밌고 감동적인 추리쇼를 보여준다. 가족과 음악은 세대를 아우른다. 외국에서도 이 포맷에 대해 좋은 반응이 있는 이유다.
Q. 파일럿과 비교해 정규 시즌의 가장 큰 차별점은?
뜨거운 반응으로 첫 파일럿 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파일럿 이후 약 3달의 준비기간 동안 거의 1000여명이상 연락을 해서 미팅을 했다. 주저하셨던 분들이 방송을 보고 출연결심을 한 스타 가족이 많다. 출연자 라인업이 더 강력해졌고 더 진한 DNA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파일럿 편 우승자인 최성민 형제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많은 가족들이 그렇듯, 어린 시절보다는 크고 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나 추억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최형제 역시 ‘판타패’를 통해 다시금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다고 들었다. 하루에 한번 씩 꼭 연락하는 사이가 됐다고 한다. ‘판타패’를 보는 시청자분들도 가족들에게 안부인사 자주 하셨으면 좋겠다.
Q. 섭외가 가장 힘들 것 같다. 실제로 어려운 점은 없는지?
파일럿 편을 보고 흔쾌히 먼저 출연의사를 밝힌 출연자 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일반인인 가족을 설득해 출연을 성사시키는 게 가장 어렵다. 파일럿 이후 미팅해보니 스타의 흥과 끼를 그대로 탑재한 스타의 가족이 많다, 어렵게 출연한 만큼 다른 곳에서 말하기 어려웠던 스타의비하인드 이야기를 스타의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들을 수 있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다. 스타도 연예인이기 전에 누군가의 가족이다. 이런 부분이 많은 분들께 공감을 얻는 것 같다.
Q. 이수근, 양세찬, 장도연 3MC가 그대로 정규시즌까지 왔다.
'판타패'는 노래를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누구의 가족인지 추리를 해야 하는 포맷이다. 무대에 있는 DNA싱어를 통해 '비밀의 발코니'에 감춰진 스타 싱어 정체를 밝혀야 한다. 양세찬과 장도연은 시청자들 입장에서 예리한 질문을 통해 추리의 재미를 더하고 이수근은 가족 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역할이다. 공개 코미디 경험이 많은 개그맨 출신이라 순발력도 뛰어나고 방청객들과의 호흡도 좋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향후 예능판을 이끌어갈 MC계의 ‘판타스틱 3’다
Q. 제작진이 생각하는 첫 방송 관전 포인트는?
물수능, 불수능에 비교해야 할 만큼 난이도를 고려한 라인업이 출연한다. 첫 방송답게 심혈을 기울여 출연자들을 섭외했고, 역시나 스타의 판박이가 나온다. 외모, 끼, 흥, 목소리 DNA를 가진 가족이 나올 예정이다. 오래 준비한 만큼 출연자들의 무대가 더 판타스틱해진다. 추리와 음악, 모두 강해졌다.
Q. 해외에서 페이퍼 포맷만으로 주목받았다고 들었다. 향후 해외 제작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있는지 궁금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에도 가족을 키워드로 한 예능에 관심이 높다고 들었다. 유럽에서 특히 관심이 뜨겁다. 해외에서도 '판타스틱 패밀리'의 외침이 곧 들릴 것 같다. K-팝의 열풍을 K-예능으로 이어가길 바란다.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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