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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하연수(본명 유연수·31)가 선넘은 악플에 분노를 표했다.
하연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커뮤니티 디젤매니아에 달린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캡처 속 네티즌은 최근 이슈가 된 하연수의 은퇴설을 다룬 기사에 'AV 진출'을 언급하는 등 심각한 수위의 악플을 남겼고, 이를 본 다른 네티즌들은 "또 고소당할 듯", "AV 진출이라뇨..말을 해도 더럽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하연수는 "잠시만요. 또 디젤매니아? 왜 패션 카페야 여기가. 정신 차리세요. 정상적 사고 회로 가지고 계시면 카페에서 제 언급 하지 마세요"며 "진짜 고소합니다. 예전 PDF 파일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인적으로 어떤 행보든 가능합니다. 남초 커뮤니티가 너무 보잘 것 없고 시시해서 고소할 시간도 캡쳐할 시간도 아까워 딱히 나서지 않았을 뿐입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집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공부하고 잘 지내는 사람한테 신분 질서 제도처럼 계급 나누며 카스트 제도라도 욱여넣고 짓밟아보고 싶으세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면 저런 말이 나오죠? 본인들은 어떤 삶 사시는진 모르겠는데 아휴 여전히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타인 존중은 부모에게 영 배움이 없었나보죠? 당신들 같은 남자들이랑 연애하고 결혼할 분들이 걱정됩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하연수는 최근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필이 삭제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 하연수의 지인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로 "은퇴각은 기자들이 만드는 거 아니냐며"라고 못마땅해했고, 하연수는 "역시 우리 OO뿐이다. 고마워"며 공감을 보이는 것으로 은퇴설을 간접 부인했다.
[사진 = 하연수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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