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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가 손흥민(29, 토트넘)이 이번 시즌 최우수 선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2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3월 말부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줬다. 최근 7경기에서 9골 2도움을 올렸다.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20득점이라는 고지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다. 또한, 2도움만 더 올리면 EPL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아그본라허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극찬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경기력이 훌륭하다. 우리는 EPL 최고의 선수들에 관해 얘기한다. 나는 살라에 앞서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왼발, 오른발 모두 뛰어나다. 다른 사람들은 약한 발로 시도하지도 않는다"라고 칭찬했다.
'토크 스포츠'는 "이 외에도, 아그본라허는 만약 손흥민이 살라처럼 이번 시즌 EPL 상위 2팀 중 한 곳에서 활약했다면, 그는 전례 없는 많은 위업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만약 손흥민이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에 있었다면 그는 모든 종류의 기록과 득점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가장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아스널은 승점 66점으로 4위, 토트넘은 승점 62점으로 5위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지면 UCL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노엘 웰란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트넘의 스리톱을 주의할 것이다. 토트넘은 그 위험한 공격진으로 어떤 팀이라도 분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토트넘의 공격진을 칭찬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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