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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리는 토트넘과 아스날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손흥민과 아스날 수비진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5위 토트넘은 4위 아스날에 승점 4점 뒤져있는 가운데 이번 북런던더비를 통해 아스날 추격을 노린다. 아스날은 토트넘에 승리를 거두면 올 시즌 리그 4위를 확정하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현역 시절 첼시와 아스톤 빌라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인 크리스 셔튼은 토트넘과 아스날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점쳤다. 크리스 셔튼은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토트넘 공격수와 아스날 수비수의 싸움이 이번 경기 승부처'라며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과 아스날 수비수 화이트의 대결을 조명했다.
크리스 셔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위협적으로 침투하는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어떤 수비수를 상대로도 지옥을 경험하는 공격을 펼친다. 벤 화이트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북런던더비에 나선다'며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시작해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다. 손흥민에게 누가 볼을 공급하는지는 모두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손흥민과 케인 조합의 위력을 언급했다.
특히 '아스날 센터백 중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이 유력한 벤 화이트는 엄청난 활약이 필요하다. 양발 모두 위협적인 손흥민을 1초라도 시야에서 놓치게 되면 손흥민이 골을 넣게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득점 선두 살라(22골)를 2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최근 4차례 대결 중 3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또 한번 아스날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과 아스날 수비수 화이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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