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자신의 생일날 첫 선발승으로 셀프 선물!
두산 최승용은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키움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로 등판했다.
최승용은 6이닝 88구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다. 2001년 5월 11일 태어난 최승용은 자신의 생일에 데뷔 첫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 첫 선발승을 기록?다.
최승용은 경기내내 무표정했다. 1회와 2회까지 연속 삼자 범퇴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3회말 키움 이지영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용규의 투수 앞 땅볼때 타구를 잡아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1루수 페르난데스가 잡지 못하는 악송구를 했다.
첫 실점 위기였다. 하지만 야수진의 빠른 수비로 키움 김태진의 홈 쇄도를 박세혁 포수가 태그아웃 시키며 첫 번째 위기를 벗어났다. 이때도 표정 변화는 없었다.
두 번째 고비는 4회말 송성문의 타구가 최승용의 종아리 부위에 맞았다. 최승용은 약간의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시 마운드에 섰다. 이후 2사 만루 위기에서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 탈출을 했다. 6회말 마운드엣 다시 오른 최승용은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하며 덕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산은 타선에서도 불을 뿜었다. 강승호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때렸다. 그리고 박세혁이 2안타 1타점 1득점, 신성현이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안권수가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5-1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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