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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유스팀 출신 제이 보스로이드(40)가 미켈 아르테타(40)와 안토니오 콘테(52)는 리더십의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으로 패했다.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33분에 아스널 수비수 롭 홀딩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케인은 37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분 손흥민이 쐐기골을 넣으며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 유소년 팀 출신으로 블랙번 로버스, 울버햄턴 원더러스, 퀸스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활약한 보스로이드는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불만을 표출했다. 보이스로이드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상위 6개 팀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냈는가? 그것은 충격적이다. 이 기록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빅6'를 상대로 10경기 3승 7패를 기록했다.
보스로이드는 아스널이 4위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나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 이 패배는 선수단에 정말 상처를 줄 것이고 이것은 정말로 사기를 떨어뜨릴 것"이라며 "우리 팀에는 캐릭터가 없다. 오늘 볼 수 있다. 앞에 나서서 '모이자, 우리는 여전히 할 수 있다'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오늘 밤 그 경기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아르테타와 콘테를 비교했다. 그는 "이러한 경기는 내가 아르테타 감독의 리더십에 의문을 갖는 경기다"라며 "이런 경기는 내가 그가 적합한 감독인지 의심하게 한다. 나는 그의 리더십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무도 나가서 얘기하지 않고 감독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라고 아르테타의 리더십을 비판했다.
보스로이드는 "이것은 형편없고, 정신적으로 약하다. 이런 것은 아르테타에서 비롯된다. 불행하게도, 이런 종류의 경기들은 내가 아르테타를 의심하게 한다"라며 "콘테와 함께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이 내가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먼저 콘테를 데려왔으면 좋았다고 말한 이유다. 왜냐하면, 콘테는 틀림없이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콘테와 아르테타의 차이를 말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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