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팬 서비스도 에이스다.
SSG 김광현이 시즌 첫 승 관련 쓱튜브(SSG구단 유튜브) 인터뷰 중 "올 시즌 만원관중이 되면 본인이 무엇인가 하겠다"고 했다. 실제 SSG가 5일 인천한화전서 창단 첫 만원관중을 기록했고, 쓱튜브팀이 13일 인천 NC전에 앞서 출근길 라이브를 실시했다. 김광현이 참석했다.
SSG는 13일 "만원관중 달성 후 쓱튜브팀이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김광현의 공약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많은 댓글을 남겨달라고 포스팅을 했고, 이에 더욱 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노래, 춤, 선수들 출근길 인터뷰, 라이브 방송' 등 많은 댓글들이 달렸고, 김광현이 본인에게 맞는 선수단 출근길 라이브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이날 14시부터 15시까지 선수단 락커 입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SSG는 "오원석이 김광현의 도우미 겸 일일 리포터로 나서 본인 인터뷰도 하고, 서진용, 김택형 등 투수조 선배들을 섭외해오기도 했다. 투수조 선수들 인터뷰를 마친 후 김광현이 오원석에게 야수들 중 가장 어려운 선수들을 섭외해달라고 하자, 최지훈과 박성한을 섭외해와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두 선수의 인터뷰를 마친 후 김광현이 박성한, 최지훈에게 가장 친한 선수를 섭외해달라고 하자 최지훈이 추신수를 섭외했다"라고 ?다.
추신수는 "지훈이가 친하다고 하니까 기분 좋다"라고 했다.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을 마친 김광현은 "생각보다 댓글창에 댓글이 너무 빨리 올라가버려서 많은 소통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 쓱튜브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설정 부탁드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너무 재밌었고,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해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야구장 많이 찾아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쓱튜브팀 담당자는 "라이브 방송이 생각보다 진행이 어려워서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김광현 선수가 전문MC처럼 너무 진행을 매끄럽게 해줘서 방송이 잘 마무리된 것 같다. 방송 체질인 것 같다"고 말했다.
SSG에 따르면 이날 최대 동시접속자수는 3285명이고 라이브 스트리밍은 1만6834회다. 1시간 동안 12명의 선수가 섭외됐다. 투수 김택형, 서진용, 조요한, 이태양, 고효준, 윤태현 야수 추신수, 한유섬, 최지훈, 박성한, 크론, 오태곤이었다.
특히 추신수는 한국 육성응원에 대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새롭기도하고 좋다. 신세계에 온 느낌이다"라고 했다.
[김광현 출근길 라이브. 사진 = SSG 제공]인천=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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