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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가 케인의 번리전 페널티킥 결승골에 대해 혹평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토트넘의 산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로 때린 볼이 번리 반스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를 지켜본 시어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쓰레기 같은 판정'이라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반스가 팔을 뻗은 상황에서 세세뇽이 킥을 한 볼이 반스의 팔에 스쳤고 시어러는 고의성이 적어 보였던 반스의 핸드볼 파울이 페널티킥까지 이어진 것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케인은 지난 13일 열린 아스날전에 이어 번리전에서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은 지난 2018년 2월 열린 리버풀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후 페널티킥을 23번 연속 성공하며 페널티킥 상황에서 높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아스날전에 이어 번리전에서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지 않았다. 손흥민은 번리전을 앞두고 "득점왕을 차지하는 것보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해설가로 활약 중인 오언 하그리브스는 케인의 번리전 페널티킥 득점에 대해 "케인은 페널티킥 키커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케인은 페널티킥에 있어 완벽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번리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킨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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