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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사우스햄튼전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에 대해 극찬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2위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7승8무2패(승점 89점)를 기록해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시즌 최종전까지 끌고갔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역전승을 거뒀다. 미나미노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 27분 동점골을 터트려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미나미노는 디오고 조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리그 3호골에 성공했다.
클롭 감독은 사우스햄튼전을 마친 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을 통해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차고에 페라리를 보유한 것과 같다"며 로테이션 멤버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엘리엇은 마지막 출전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미나미노는 엘리엇이나 존스보다 더 적은 출전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특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믿기 어려운 활약이었다. 9명의 선수를 교체했고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면 나의 책임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최종전에서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만약 내가 맨시티의 상황이라면 이미 챔피언에 올랐다고 생각하지는 못할 것이다. 맨시티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 축구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가능하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우스햄튼전 동점골을 터트린 미나미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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