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혜수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꼬마 손님과 케미를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과 아르바이트생 김혜수, 박경혜가 마지막 점심 영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점심 첫 손님으로 마트 옆에서 포차를 운영하는 사장님과 아내, 두 아이가 방문했다. 이들 가족은 명란파스타 하나와 대게라면 두 그릇을 주문했다.
김혜수는 "아기들이 너무 예쁘다"며 아이들에게 어쩔 줄 몰라했다. 큰 아들 시후에게는 "시후야"라고 부르더니 살짝 윙크를 날렸다. 이를 본 시후는 환한 미소로 화답했고 김혜수는 "나도 네가 좋다"고 말했다.
시후는 김혜수가 마음에 든 듯 자연스레 난로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김혜수는 우왓 뜨거, 우왓 뜨거"라며 큰 소리로 시후의 말투를 따라 했다. 시후는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내 웃음을 터트렸다. 김혜수가 "우왓 뜨거"라고 말할 때마다 시후는 방긋방긋 웃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식사에 열중하던 시후는 갑자기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엄마, 이모 어디 갔느냐"고 물으며 김혜수를 찾았다. 김혜수가 "이모 여기 있다"며 뒤에서 나타나자 시후는 활짝 미소 지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계산대에 선 김혜수 옆에 찰싹 달라붙었다. 시후는 계산대 밑의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사진을 찍겠다"고 칭얼댔고 김혜수는 "벌써 찍혔다"며 속삭였다. 김혜수에게 푹 빠진 시후는 "아빠한테 와라"라는 말도 듣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어쩌다 사장2'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