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강승호·김재환, 중심 타선 칭찬하고 싶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 홈 맞대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고,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6이닝 동안 투구수 84구,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그리고 정철원(1⅓이닝)-김명신(⅔이닝)-이형범(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서에서는 김재호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강승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김재환이 3탄타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마운드에서 최원준이 효과적인 투구로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뒤에 나온 정철원도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넘어갈 수 있었던 흐름을 지켜냈다"고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14안타를 친 타선에 대한 호평도 빼놓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3번 강승호와 4번 김재환 등 중심 타선도 칭찬해 주고 싶다"며 "다른 타자들도 찬스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의 필요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었다"고 5연패 탈출의 기쁜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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