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감독, "김주엽 십자인대 부상 의심...아쉬워"

[마이데일리 = 수원종합운동장 이현호 기자] 수원FC의 U22 카드 김주엽이 큰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0-1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수원FC는 11위에 머물렀다. 꼴찌 성남FC와 3점 차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도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충분히 의지가 보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U22 카드 김주엽이 쓰러져 나간 걸 두고 “김주엽은 심각한 부상이다.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 같다. 전반에 김주엽, 이기혁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특히 김주엽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투혼을 내비치는 선수다. 감독 입장에서 굉장히 아쉽다”고 한숨을 쉬었다.

김 감독은 선수단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쓴소리도 하고, 좋은 얘기도 해준다. 5월 내내 여러 방법을 쓰고 있다. 앞으로 울산전이 남아있다. 울산은 현재 1위이며 우승 후보다. 홈경기인 만큼 힘을 내라고 말하겠다. 남은 5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들려줬다.

에이스 무릴로 복귀를 두고는 “무릴로는 A매치 휴식기 이후에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공 갖고 재활 훈련하고 있다. 6월 중에는 복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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