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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과 그의 토트넘 동료들이 현금 보너스를 두둑히 챙길 전망이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현지시간 22일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21-22시즌 최종전에서 5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그 최종 4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확정지었다.
앞서 이달 초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토토넘 선수들은 챔스 진출에 성공할 경우 350만 파운드(한화 55억 6000만 원) 수준의 보너스를 나눠 갖게 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선수들에게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통 크게 지불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러에 따르면 이 금액은 출전 횟수와 시간에 따라 차등 분배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상으로 세 차례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35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3022분을 뛰었다.
팀에 기여한 정도까지 고려했을 때, 손흥민은 37경기에서 3232분을 뛴 해리 케인과 함께 최고 수준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은 그간 주급 20만 파운드(3억 1000만 원)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최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 대해 “토트넘이 챔스에 진출하게 된다면 콘테 감독은 250만 파운드(39억 7000만 원)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추정 연봉은 1500만 파운드(238억 4000만 원)로, 이미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의 연봉 순위에선 최상위권으로 분류된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매년 1900만 파운드(302억 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1600만 파운드(254억 3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뒤를 콘테 감독이 잇는다.
한편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내 커리어 사상 가장 중요한 성과들 중 하나였다”면서 “이번 시즌 트로피는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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