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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1)가 한 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마지막 득점은 라보나킥으로 넣기까지 했다.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아다나의 예니 아다나 스타디우무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가 38라운드에서 괴즈테페에 7-0 대승을 거뒀다. 아다나는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다나는 강등이 확정된 괴즈테페를 상대로 홈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24분 아타칸 찬카야의 자책골이 나왔다. 이어 발로텔리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발로텔리는 33분 자신의 첫 번째 득점을 터뜨린 후 35분과 44분에 연달아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45분에는 어헌 오즈트머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에도 발로텔리의 무력시위는 계속됐다. 후반 16분 발로텔리는 자신의 4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25분에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간 발로텔리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스텝 오버 개인기를 여러 번 한 뒤 왼쪽으로 제쳤다. 이어 자신의 주발인 오른발로 슛하기 위해 라보나킥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한 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Opta'의 터키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로텔리는 2011년 알렉스 소우자 이후 처음으로 쉬페르리가 1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선수다. 1부 리그에서 아다나 소속으로 5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아다나에 입단한 발로텔리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렸다. 최종전에서만 5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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