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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 리그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알버트 수아레즈(삼성),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등 여러 선수들이 경쟁 중이다. 5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삼성 수아레즈가 현재까지 월간 WAR 1.43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월 4경기 선발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1위(1.07), 탈삼진 3위(28개), 이닝 9위(25⅓닝)를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승수를 쌓지 못한 점이 아쉽다.
수아레즈의 경쟁자로 팀 동료인 데이비드 뷰캐넌(WAR 1.42)과 원태인(WAR 1.23)이 추격하고 있다. KBO 3년차를 맞이한 뷰캐넌은 완봉승 1회와 함께 2승(공동 8위), 평균자책점 4위(1.61), 이닝 2위(28이닝)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5월에 등판한 3경기 모두 QS+를 작성한 원태인은 2승(공동 8위), 평균자책점 3위(1.17),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3위(0.83)를 기록 중이다.
KIA 소크라테스는 월간 WAR 1.64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타율 1위(0.429), OPS 1위(1.185), 최다안타 1위(33개), 타점 2위(22개), 득점 1위(16개), 홈런 8위(4개)로 최고 수준의 타격 지표를 기록했다. 4월, 부진의 늪에 빠지며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크라테스는 5월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뒤를 키움 김혜성(WAR 1.54)과 삼성 피렐라(WAR 1.43)가 쫓고 있다. 김혜성은 도루 1위(9개), 득점 6위(14개)와 함께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기록하며 키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최근에는 4번 타자로도 출전하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피렐라는 타율 4위(0.386), OPS 3위(1.177), 홈런 8위(4개)로 저번 시즌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삼성 라이온즈 알버트 수아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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