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사이' 김구라 "생각보다 수위 세…부담스럽기도"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결혼과 이혼 사이'의 높은 수위를 언급했다.

24일 오후 티입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내룡 PD와 이진혁PD 그리고 방송인 김구라, 작사가 김이나, 가수 이석훈, 래퍼 그리가 참석했다.

이날 김구라는 "가족 관련 예능들을 꽤 했다"며 "지금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분들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이별을 결심한 커플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을 했다가 감정적으로 진정이 된 후에 객관화가 된 후에 나와서 우리보다는 서로에 대한 감정이 날카롭지 않을 수가 있다"며 "나도 그렇고 이혼을 경험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부부 사이가 안 좋을 때는 감정이 굉장히 날카롭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구라는 "그런 상태의 부부들이 나왔기 때문에 나도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수위가 셌다"며 "부부가 날카로워지면 아무리 친한 사람도 조언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조언을 한다는 게 부담스럽긴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티빙 첫 공개.

[사진 = 티빙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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