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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이반 페리시치(33)를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원한다면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가 페리시치를 원하면 그를 지원해야 한다"라며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자유계약(FA)으로 페리시치를 영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 밀란은 페리시치와 새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지만, 페리시치가 콘테 감독과 재회하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2020-21시즌 인터 밀란에서 콘테 감독과 함께했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왼쪽 윙백으로 기용했다. 페리시치는 42경기 출전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콘테 감독과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의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에 이반 페리시치에 관한 몇몇 보도를 봤다"라며 "나는 '페리시치가 너무 늙었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들은 티아고 실바(37)가 첼시에 입단했을 때 너무 늙었다고 한 사람들일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때때로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젊고 굶주린 선수단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경험 많은 선수와 젊은 선수 둘 다 필요하다"라며 "콘테가 페리시치를 원한다고 말했다면, 페리시치를 사야 한다. 이것은 간단하다"라며 콘테가 요구한 것을 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영입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웬햄은 "토트넘은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다. 그 이전에 선수 영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한국에서 K리그 올스타, 세비야와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의 새로운 얼굴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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