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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47)이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와 루이스 수아레스(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재결합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는 가까운 미래에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인 메시와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며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베컴은 메시와 수아레스를 마이애미로 데려오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0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참가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블레이스 마투이디, 곤살로 이구아인, 라이언 쇼크로스, 키어런 깁스, 디안드레 예들린과 같은 유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영입했었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다. MLS 동부 컨퍼런스에서 10위다. 1위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승점 9점 차다. 메시와 수아레스를 영입해 성적 상승을 노리고 있다.
'미러'는 "메시는 앞서 MLS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023년 여름 이적을 앞두고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다. 또한, 메시는 플로리다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베컴은 "우리는 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적에 대해 많은 선수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다른 구단주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선수들을 원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메시 같은 선수들을 영입할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면서 "나는 운동선수로서 그들을 존경한다. 만약 우리가 그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다면 훌륭할 것"이라고 영입에 대한 열망을 보이기도 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2014-15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5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약했다. 둘은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4개의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
수아레스는 최근 메시와 재결합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몇 년 후에 메시와 마이애미에서? 그러길 바란다.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잘 지냈다"라며 다시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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