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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우승 청부사다운 면모를 다시 증명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니아의 티라나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를 1-0으로 꺾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AS로마는 구단 역대 처음으로 UEFA 주관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무리뉴 감독은 앞서 FC 포르투 감독 시절에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인터 밀란 감독으로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맨체스터 유난이티드 감독으로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이번엔 AS로마 감독으로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3개 대회에서 우승한 건 세계 최초 기록이다.
UEFA 주관 3개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감독은 무리뉴 외에도 4명이 더 있다. 아르센 벵거,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우도 라테크,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무리뉴에 잎서 UEFA 3개 대회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의 UEFA 대항전 우승 횟수는 5회다. 챔피언스리그 2회, UEFA컵/유로파리그 2회, 컨퍼런스리그 1회로 총 5차례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이는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전 이탈리아 감독과 동률 기록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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