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지금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접한 도시 칸에서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수많은 셀럽들과 배우, 취재진이 몰려 있다.
여기에 또 한명의 핫한 인물이 등장해서 취재진과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바로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인 킬리안 음파페가 칸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유럽 매체 들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금 파리를 떠나 리베이라 인근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베이라는 지중해변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접경에 있는 지역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프랑스쪽 리베이라도 있고 이탈리아쪽 리베이라가 있다.
그런 음바페가 휴가도중 차로 2시간 쯤 떨어진 칸을 찾은 것이다. 아무리 유명한 배우라도 지금 프랑스에서 최고의 슈퍼 스타인 음바페의 인기에 비할바가 아니다. 그는 동료인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지난 26일 칸 영화제 행사에 참석했다.
동료 뿐 아니라 음바페는 전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스포츠 분야의 스타 수십명과 함께 칸에 도착한 것이다.
음바페가 나타나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팬들도 몰려들었고 갑작스런 음바페의 출현에 기자들도 ‘특종’을 잡기위해서 난리가 났다. 서로 밀치기도 했고 음바페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동영상을 보면 음바페는 몰려든 팬과 취재진을 따돌리고 급히 행사장을 빠져나가 차에 오르는 모습을 볼수 있다.
한편 음바페는 지난 22일 PSG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새로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던 음바페의 잔류는 예상하지 못한 결정이다. 음바페는 지난 수년간 레알 이적설이 구체적으로 불거진 선수다. 올여름 PSG와의 계약이 끝나기에 레알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였다.
음바페는 돈에 흔들렸다. PSG가 음바페와 재계약 협상을 하며 제안한 주급은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에 달한다. 현재 받는 주급의 2배 수준이다. 게다가 재계약에 서명만 해도 ‘사이닝 보너스’ 1억 파운드(약 1,570억 원)를 받기로 했다.
[칸 영화제 행사에 참석한 음바페. 팬들에 둘러싸인 음바페와 하키미.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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