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안토니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칼럼 윌슨은 26일(현지시간) 영국 TBR 등을 통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안토니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95경기에 출전해 56골 2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칼럼 윌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170경기에서 61골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칼럼 윌슨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 대해 "토트넘의 손흥민이 나에게는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넣으며 시즌을 마쳤다. 많은 골을 왼발로 득점했고 훌륭한 결정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시즌 중 감독이 교체되는 등 고전을 펼친 팀에서 활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토니오는 "칼럼 윌슨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토트넘은 리버풀이나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지난 2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만약 손흥민이 맨시티나 리버풀에서 활약했다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을지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을 상대로 경기를 해봤는데 4-5명 사이를 돌파한 후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무서웠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팀으로 만난 선수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는 지난 19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난 상대 중 가장 어려웠던 상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다. 가장 어려운 상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연계 플레이는 잔혹했다. 손흥민은 믿기 어려운 질주 능력이 있고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일대일 상황과 크로스에 강하고 왼발과 오른발로 모두 슈팅할 수 있다. 나에게 있어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레스터시티의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 역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어려었던 상대 선수에 대해 "확실하게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매우 좋은 축구 선수다. 수비 뒷공간으로 질주하고 손흥민의 득점 능력은 최정상급"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