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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임준혁이 영면에 들었다.
30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임준혁은 지난 27일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42세. 생전 앓고 있던 지병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준혁은 최근 개그맨 오정태, 전환규, 김완기, 가수 겸 배우 일민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뺏지브로스(Bedge Bros)을 결성했다. 지난 20일 '사랑의 뺏지' 음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임준혁은 지난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같은 해 '코미디 하우스'로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SBS '웃찾사'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 입지를 다졌으며 MBC '웃으면 복이와요', KBS '개그콘서트' 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1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온에어 초콜릿', '플라이어' 등 뮤지컬 무대에도 섰다. 2017년에는 개그맨 이준형과 댄스 듀오 '미러볼'을 결성, '불타는 로맨쏭'을 발매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에 출연해 남다른 재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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