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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친여동생인 프리랜서 쇼호스트 윤슬기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이하 '판타스틱 패밀리')에서 윤슬기는 "우리 오빠는 국민이 뽑은 가수다"라고 운을 뗐다.
윤슬기는 이어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고, 문자 투표로 대중분들의 지지를 받아 데뷔한 가수다"라며 "고척돔에서 데뷔 무대를 했고, 데뷔한 해에 신인상을 받고, 그다음 해에는 대상까지 수상했다.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등 월드투어도 했다"고 윤지성을 자랑했다.
이에 윤지성은 "내가 어렸을 때 동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희 가정이 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었는데... 저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도 고시원에 살고 있었다. 7년 정도. 그리고 그 고시원 안에서 동생이랑 같이 살았거든. 한 2평? 1.5평?"이라고 고백했다.
윤지성은 이어 "그때 같이 살면서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저 밥 사주고 용돈 주고. 동생한테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내가 항상 잘돼서 성공하면 꼭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고시원도 사실 반지하였다. 그래서 여름에 습하고 겨울에 너무 추웠고"라고 추가했다.
그러자 윤슬기는 "성인 둘이 자기엔 너무 좁아서 한 명이 침대에서 자면 한 명은 화장실 쪽에 다리를 놓고 잤었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화장실 바닥에 온수를 틀어놓고 바닥이 따뜻해지면 발을 넣고 잤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는 스타의 가족 노래를 듣고 스타를 추리하는 음악쇼다.
[사진 =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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