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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통령실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지방선거 결과보다 경제위기 대응을 강조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 경제위기를 비롯한 태풍의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며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 승리로 국정운영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하며 “여러분은 지금 집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에 나뭇가지 흔들리는 거 못 느끼느냐”고 되물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광역자치단체장 간담회 추진계획을 묻는 말엔 “이번에 선출되신 분들이 취임하고 각자 맡을 시·도 현안이나 재정상황 등을 점검하고 만나는 게 의미 있다”고 말했다.
야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여야가 따로 있겠느냐”고 답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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