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석 결승 스리런포→배제성 6이닝 KKKK→테스형 추격의 투런포→KT, KIA 4연승 저지[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KIA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KT 위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5-2로 이겼다. 2연승했다. 24승29패다. 3위 KIA는 3연승을 마무리했다. 30승23패.

KT 선발투수 배제성이 최근 잘 나가던 KIA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4패)을 달성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배제성의 호투 속에 2회말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배정대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오윤석이 이의리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스리런포를 쳤다.

KT는 5회말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좌전안타에 이어 조용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KIA 좌익수 이창진의 대처가 깔끔하지 않았다. 김민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우전안타를 쳤다. 나성범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중월 투런포에 홈을 밟았다. 비거리는 125m. 최근 뒷심이 좋은 KIA 타선은 이날만큼은 막판에도 묶였다. KT 불펜이 KIA 타선을 잘 막아냈다. 김재윤이 세이브를 챙겼다.

[오윤석.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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