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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윤시윤 "우리 아빠 입양아" 가족사 고백 ('현재는 아름다워')

시간2022-06-04 11:28:12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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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가족사를 고백할 정도로 더 깊어진 사랑을 드러낸다. 그런데 엄마 박지영이 또다시 둘 사이를 반대하고 나서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 지난 방송에서 현재(윤시윤)와 미래(배다빈)는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다시 사랑을 속삭였다. 관계에 위축돼 있던 미래를 위해 한 걸음씩 더 다가간 현재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이었다.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던 미래는 바쁘고 인기 많은 현재를 마주할수록 상처의 크기도 더 커졌다. 사기결혼으로 받았던 상처가 금세 씻길 줄 알았는데, 현재와 사귀면서 오히려 누군가를 사랑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됐다. 자신이 불안해할수록, 안심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현재가 연애도 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한 템포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현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미래의 마음에 현재는 당황했고, 미안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아직까지 남자친구보다는 변호사로 생각하고 있는 미래에게 말을 놓았고, 잠시 물러나 있고 싶어도 "등만 보이지 말고 걸어달라"며 자신이 더 나아가겠다는 진심도 더했다. 결국 현재의 따뜻한 배려와 노력에 미래가 예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고, 두 사람은 더 단단해진 사랑을 약속했다.

이렇게 더 깊어진 사랑에 현재가 미래에게 더욱 솔직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선공개된 19회 예고 영상에서 "아빠가 입양아"라는 가족사를 고백한 것. 아무한테나 가족에 대해 말하지 않는 현재는 지난 방송에서도 삼형제와 자라온 배경 등에 대해 미래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문제는 이렇게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엄마 수정(박지영)이 또다시 "그만해"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나선 것. 사실 수정은 이전부터 "미래에게 이 생각, 저 생각 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현재를 보지도 않고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의 노력에 딸의 얼굴이 다시 밝아지는 걸 보며 마음을 풀어가던 중이었다. 이에 수정의 변화가 현재의 가족사 고백과 관련된 것인지, 궁금증을 심는다.

제작진은 "미래와 수정은 비밀이 없는 모녀 사이다. 그리고 현재가 미래에게 더 나아가 아빠 민호(박상원)와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까지 털어놓는다"고 예고하며 "민호와 마찬가지로 입양돼 자란 수정이 현재를 완고하게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4일 방송과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4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예고편 캡처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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