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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구성된 외인부대의 모습. /캐나다 CBC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군과 싸우던 외국인 의용군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을 인용한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공식 지원 여단인 ‘우크라이나 국제방위군’은 외국인 의용군 4명이 사망했으며, 이들이 각각 독일과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에서 왔다고 밝혔다.
다만 언제, 어떤 상황에서 사망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국제방위군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전투에서 형제들을 잃었지만 그들의 용기와 기억, 유산은 영원히 우리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애도했다.
AFP에 따르면 지난달 21일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네덜란드 의용군이 묻혔다. 동료들은 그가 며칠 전 포격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호주 외무부는 지난달 자국 시민이 숨진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3일엔 프랑스 외무부가 프랑스 의용군 1명이 하르키우 지역에서 전투 중 포격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외국인 용병 수백명을 제거했다”며 “현재 3500명의 외국인 전사가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로가 된 외국 군인은 국제 인도법에 따른 처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에 국제 의용군으로 자원한 사람이 약 2만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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