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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릭센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노린다. 에릭센이 맨유의 새로운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며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에서 보였던 활약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이 맨유의 리빌딩을 도울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열린 유로2020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지만 이후 성공적으로 현역 무대에 복귀했다. 에릭센은 올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회복했다고 평가받는 에릭센은 영국 BBC가 선정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37경기에 출전해 52골 6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에릭센은 4일 열린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덴마크의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후 포그바(프랑스)와 마타(스페인) 등 미드필더 자원들이 팀을 떠난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에릭센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에릭센이 7시즌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 역시 에릭센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해 에릭센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주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계약은 불투명하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아약스(네덜란드)를 지휘하는 동안 에릭센의 재활을 위해 아약스에서 함께 훈련한 인연이 있다.
[에릭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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