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비오가 1개월만에 다시 승수를 쌓았다.
김비오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1~2번홀, 4~5번홀, 8번홀, 10번홀, 14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5월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서 통산 7승을 차지한 뒤 1개월만에 통산 8승에 성공했다. 시즌 2승으로 다승 단독선두. 우승상금 2억6000만원을 가져갔다. 아울러 이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0년 대회의 배상문(22언더파 266타)이 보유했다.
김비오는 KPGA를 통해 "힘든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핀크스GC 및 SK텔레콤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경기 중에 바람과 비가 세차게 내릴 때가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웃을 수 있는 것 같다. 세컨샷이 날카로워 버디 확률을 많이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말 내내 아이언샷감이 괜찮았다. 캐디와 함께 바람의 방향이나 경기 운영 측면에서 많은 상의를 했다"라고 했다.
강윤석이 12언더파 272타로 2위, 김태훈, 박찬규, 김민규, 맹동섭이 11언더퍼 27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후원사 대회 통산 최다 우승(3회) 및 최다출전자(19회) 최경주는 6타를 줄여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비오.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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