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현호 기자] 손흥민이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저녁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대표팀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한국과 28위 칠레의 맞대결이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브라질전에서 1-5로 패한 뒤 또 다른 남미 강호 칠레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경기에 앞서 양 팀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한국은 손흥민, 나상호, 황희찬,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 정우영(알사드), 권경원, 김문환, 홍철, 정승현, 김승규가 선발로 나온다. 황의조, 조규성, 엄원상, 권창훈, 김진규, 백승호, 조유민, 김태환, 송범근, 조현우 등은 서브에서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번 한국-칠레전은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100번째 A매치 경기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질전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었다. 칠레전 선발 출전이 확정됨으로써 한국 축구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보다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15명뿐이다.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 이운재(133), 이영표(127), 유상철, 김호곤(이상 124), 조영증(113), 기성용(110), 박성화(107), 이동국, 김태영(이상 105), 허정무(104), 황선홍(103), 박지성, 조광래(이상 100)가 1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칠레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우리 스타일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 빌드업은 상대 압박 방식에 따라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 수비에서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모든 순간 완벽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이어 상대팀 칠레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짧고 효과적인 빌드업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르투로 비달(35, 인터 밀란)과 알렉시스 산체스(33, 인터 밀란) 같은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는데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칠레는 포백과 스리백을 구사한다. 그에 맞설 최상의 전략을 구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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