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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장발을 꿈꾸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사연자들이 선녀 보살 서장훈, 동자 이수근을 찾았다.
아내와 함께 출연한 40대 남성 의뢰인은 "환갑 때 백발 장발이 로망인데 탈모가 시작됐다. 아내가 모발 이식을 해준다는데 자르라고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머리카락을 기르게 된 이유를 묻자 의뢰인은 "4년 전 여행을 갔는데 형수님이 '그 상태면 환갑 때 로망을 못 이루겠다'더라. 아내와 협의 하에 기르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4년 전부터? 아주 어릴 적부터 고수한 건 아니고?"라며 "그럼 깎아. 들어가"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만약 멋있어 보이고 잘 어울리면 하라고 한다. 개성은 존중한다. 어릴 때 특별한 추억이 있어서 30년째 고수하고 있는 것도 아니잖냐"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장발의 꿈을 꺾지 않는 의뢰인을 향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1도 안 어울린다. 더 좀 이야기해줄까. 최악이다"라고 돌직구 날려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조이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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