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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2)이 에릭 다이어(28, 토트넘)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빈슨은 놀랐다"라며 "로빈슨은 다이어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채택한 전술에 '완벽한' 선수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달 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6월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경기를 치르는 선수 명단이었다. 6명의 중앙 수비수가 차출됐다. 코너 코디(29, 울버햄턴 원더러스), 마크 게히(21, 크리스털 팰리스), 해리 매과이어(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28, 맨체스터 시티), 피카요 토모리(24, AC밀란), 벤 화이트(24, 아스널)가 뽑혔다. 다이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5일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A 3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는 헝가리에 0-1로 패했다. 잉글랜드의 선발 백스리 라인으로 매과이어, 코디 그리고 카일 워커가 나섰다. 하지만 로빈슨은 코디보다 다이어가 그 역할에 적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다이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랐다. 그는 길고 긴 시간 동안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라며 "다이어는 컨디션이 더 안 좋았을 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다. 그가 지금처럼 잘 뛰지 못했을 때 잉글랜드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놀랍다"라며 다이어가 뽑히지 않은 점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이어 "그는 올해 토트넘에서 많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그는 발전했다. 그는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점이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는 자기 경력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백스리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다이어에게 완벽한 것이다. 그는 백스리에 아주 익숙하다. 이상한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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