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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진태연이 임신 중인 아내 박시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진태연은 7일 자신의 SNS에 "D-90 190일째임신 27주 7개월"이라며"처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감격어린 소감을 글로 담았다.
이어 "물론 마음으로 또는 가슴으로 품은 자식이 있지만 무언가 영화속이나 미드속 캐릭터가 된듯 하루하루 살아가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고 있지 않아도 매일매일이 새롭고 경험이며 공부고 설렌다"라고 입양한 대학생 큰 딸에 대한 애정 역시 잊지 않았다.
또한 "곧 있으면 새생명을 맞이한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다짐을 하는중이다. 우리 아내가 더욱 힘을내어 완주를 하면 좋겠다"라며 "잘 달리자. 사랑한다 우리 패밀리"라고 다짐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박시은은 두 번의 유산 소식을 전했으나 최근 결혼 7년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이하 진태연 글 전문.
D-90 190일째
임신 27주 7개월
드라마 영화에서 봐왔던
특히 대사로 자주 했던
‘임신 6개월입니다’
이런 상황이 나에게 주어져 태어나 처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물론 마음으로 또는 가슴으로 품은 자식이 있지만 무언가 영화속이나 미드속 캐릭터가
된듯 하루하루 살아가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고 있지 않아도 매일매일이 새롭고 경험이며 공부고 설렌다
하지만 연기가 아니고 실제이며
현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모두가 가는길이 아닌 조금은 다른 길을 가고 있음에도 감사한다
곧 있으면 새생명을 맞이한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다짐을 하는중이다
우리 아내가 더욱 힘을내어
완주를 하면 좋겠다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우리 아내만을 위한 엄마라는 이름으로
배속의 베이비와 우리아내 손 잡고 몇달 안남은 결승점에서 조금 빨라도 조금 늦어도 좋으니 다치지말고 내가 앞에서 바람을 막아줄테니 천천히 잘 달리자 사랑한다 우리 패밀리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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