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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고민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7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내 인기가 없어질까 봐 걱정이다. 그리고 내 인기가 언제까지 갈수 있을지가 가장 고민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정수는 "인기 하락을 실감했던 거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처음 떴을 때 나가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이 엄청 올랐는데! 지금은 덜 하더라고... 내가 천천히 뜬 게 아니라 긴 무명생활을 거쳐서 갑자기 떴다보니까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꿈같기도 해서, 갑자기 떴으니까 내가 언젠간 갑자기 또 인기가 없어지겠지 라는 상상을 하다보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영옥은 "그럴만한 계기가 있었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제 팬분들이 연령대가 있다 보니까... 한 번씩 아프신 분도 계시고 돌아가시는 분도 계시다. 젊은 연예인 팬분들을 보면 어린 친구들이 같이 좋아해줘서 같이 나이 먹어가잖아. 근데 나 같은 경우는 워낙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까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데 원래 처음에 좋아했던 분들이 점점 없어지니까... 그러다보면 젊은 친구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게 될 거고"라고 고백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인생경험 도합 238살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인생 후배들에게 고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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