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김태연이 한우 선물"('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가수 혜은이에게 한우 선물을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혜은이는 박원숙에게 의문의 황금 보자기를 건넸다.

이를 받아든 박원숙은 돌연 김태연에게 고마움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혜은이는 "얼마 전 내 노래만 가지고 '혜은이 가요제'를 방송에서 했다. 근데 거기에 태연이라고 제일 어린 아이가 나왔는데, 이겨가지고 한우를 상품으로 받은 걸 들고 나한테 왔어"라고 운을 뗐다.

혜은이는 이어 "태연이가 '같이 삽시다' 너무 좋아하고 언제든지 오라고 하면 가겠다며 '같이 삽시다'가서 박원숙 선생님하고 다른 선생님들하고 드시라며 한우를 주고 가는 거야"라고 설명했고, 김청은 "웬일이야. 기특해라"라며 기뻐했다.

혜은이는 즉석에서 김태연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그러자 박원숙은 "어머머머 왜 이렇게 예뻐졌어? 보고 싶어. 한우 너무 고마워. 잘 먹을게"라고, 김청은 "우리가 늘 응원할게"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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