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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정민이 DJ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매거진 bnt가 크루 DJ M.I.C.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Mukthi(묵띠)'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정민, ‘Izreal(이즈리얼)’로 활동하는 오현진, ‘Chayou(차유)’로 활동 중인 차유정이 뭉친 크루인 DJ M.I.C.이다.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자 "디제이로서 음악 공부도 하고 주말에 공연도 한다. 그리고 앞으로 열릴 공연을 준비하기도 한다.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에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이 꿈이다"고 답했다.
세 명이 뭉치게 된 계기를 묻자 “원래 테크노를 기반으로 각자 디제이로 활동하다가 한 회사에 소속되게 돼 한 팀으로 활동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받았다. 그래서 팀이 됐는데 너무 잘 맞는다.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은 테크노 기반인데 셋이 조금씩 스타일이 다른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디제잉을 할 때 가장 필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실력은 기본이다. 그리고 자신감과 센스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음악으로 분위기 전체가 좌우되기 때문에 분위기 파악을 잘하는 센스 역시 필수다"고 이야기했다.
김정민은 배우로 활동하며 디제이 활동을 시작했다. 특이한 행보에 대해 묻자 “취미로 디제잉에 접근했다가 좀 더 깊게 배워보고 싶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팬분들도 내가 정말 진심으로 즐거워서 하는 거니까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 재미로 슬쩍 건드려보는 게 절대 아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정말 익숙한데 디제잉은 좀 더 내게 생소한 느낌이다. 근데 디제잉을 할 때가 좀 더 아티스트가 된 느낌이기도 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앞으로의 연기 계획에 대해서 묻자 "계획이 없다.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계획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살다 보니 계획대로 되는 것이 많지 않더라. 그래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맡겨둔다”며 쿨하게 답하기도.
‘Mukthi(묵띠)’라는 다소 생소한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김정민. 닉네임의 의미를 묻자 “고대 산스크리트어다. 그래서 생소하게 느낄 것 같다. 모든 것으로부터의 해방, 완전한 자유로움, 안내자 등의 여러 뜻이 있다. 테크노가 깊이감이 있어서 이름과도 잘 맞고 내 음악을 들으며 해방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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