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故 송해와의 첫 만남 회상…"'연예인 해도 되겠다'며 격려, 큰 힘 됐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국민 MC' 송해의 별세를 추모했다.

홍석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1년인가 고향 청양에서 군생활 할 때 때마침 찾아온 '전국노래자랑' 프로에 출연한 계기로 뵙게 됐다"며 "나중에 '연예인 해도 잘 되겠다' 하시며 '뭐든 열심히 하라' 격려해주신 그 몇 마디가 내게 큰 힘이 됐다"고 송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홍석천은 "힘들 때마다 기억되는 그 말씀 한마디. 그 미소. 이젠 더 못 보게 됐다"며 "편히 쉬세요 선생님. 잊지 않겠다.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홍석천과 MC 송해의 모습이 담겼다.

현역 최고령 방송인인 송해가 향년 9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사진 = 홍석천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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