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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 인터 밀란)를 영입한다면 90%는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반 페리시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 첫 영입을 한 토트넘은 계속해서 선수단을 보강할 계획이다. 후보 골키퍼, 왼쪽 중앙 수비수, 오른쪽 윙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영입 목표는 바스토니다.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이다. 2019-20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인터 밀란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었다.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국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로마노는 토트넘 팬 크리스 카울린의 개인 방송에 출연해 토트넘과 바스토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공유했다"라며 "토트넘은 지난 몇 주 동안 바스토니와 연결되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스토니를 매우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바스토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스토니는 콘테가 사랑하는 선수다. 만약 토트넘이 바스토니를 원한다면 90%는 콘테의 영향이다. 콘테는 인터 밀란 감독 시절 미란다를 신뢰하지 않았다. 바스토니가 팀의 일원이 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바스토니는 임대 생활을 끝내고 돌아왔다. 그만큼 콘테는 바스토니를 신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마노는 아직 토트넘이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현재까지 인터 밀란은 토트넘의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두 구단은 협상하지 않고 있다. 인터 밀란은 토트넘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HITC'는 "바스토니는 올여름 콘테의 꿈같은 계약이다. 콘테는 인터 밀란에서 바스토니에게 그가 좋아하는 것을 본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콘테가 왜 좋아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라며 "바스토니는 세리에A 우승 당시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서도 핵심 선수였다. 그는 콘테의 시스템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토트넘에서 벤 데이비스의 환상적인 대체 선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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