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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루카 모드리치(36, 크로아티아)가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를 이어간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모드리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라며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함께 재계약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들이 들고 있는 유니폼에는 모드리치 이름과 ‘2023’이 적혔다. 2023년까지 양 측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드리치는 2012년에 잉글랜드 토트넘을 떠나 스페인 레알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레알에서 보낸 10년 동안 스페인 라기가 우승을 3차례 달성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차례 우승했다. 이외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모드리치는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개인상인 발롱도르를 지난 2018년에 받았다. 이전 10년 동안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회씩 나눠서 수상한 발롱도르를 모드리치가 받았다.
모드리치는 그해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사상 최초로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비록 결승에서 프랑스를 넘지 못했으나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라키티치, 이반 페리시치 등과 함께 월드컵 새 역사를 썼다.
4년 뒤인 현재까지도 모드리치는 월드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레알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으며, 여전히 크로아티아 주장으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7일에는 프랑스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A매치 150경기 출전 기념행사가 열렸다.
모드리치가 주장으로 활약하는 크로아티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16강에 진출하면 스페인, 독일, 일본,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 중 1팀과 맞붙는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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