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서지혜가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 연출 조웅, 제작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하 '너가속')에서 배드민턴 선수 ‘이유민’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도전을 마친 서지혜가 종영을 앞두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운동선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촬영 기간까지 배드민턴 훈련을 병행하는 의지를 보였던 서지혜는 “새로운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로운 삶과 새로운 도전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역할을 위해 별도의 훈련을 받는 것은 처음이었어서 이번 작품은 더욱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라며 ‘너가속’과 함께한 시간을 회상했다.
또한 “운동선수의 삶에 녹아있는 노력을 다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배드민턴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 아래, 기본기를 다지고 호흡을 맞춰가며 조금이나마 선수 분들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기장 안에는 실제로 정말 많은 선수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단역으로, 대역으로 정말 많이 함께 애써주셨습니다”라며 배드민턴 선수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지혜는 ‘너가속’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배드민턴 선수 ‘이유민’으로 완벽 변신, 무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싱그럽고 해맑은 청춘을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풀어내며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청순한 비주얼과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차세대 로코요정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며 시청자들에게 배우 서지혜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경기 장면을 찍을 때마다 느껴졌던 열정과 땀으로 만든 뜨거운 에너지, 그리고 그 에너지가 전해졌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마음에 남아있다고 밝힌 서지혜. ‘너가속’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얻은 서지혜가 앞으로 보여줄 기분 좋은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 밤 9시 5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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