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김병우 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가 제 9대 백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백구회는 10일 “최근 김병우 전 전무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백구회는 원로 야구인들의 모임이다. 김응용 전 해태 감독을 비롯해서 김인식 전 두산 감독 등 원로 프로야구인과 아마야구인들이 소속돼 있다.
신임 김병우 회장은 휘문중-휘문고-해병대에서 투수로 활동했다. 1978년부터 1995년까지 18년간 제일은행 감독을 맡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1981년 인터콘티넨탈컵 대회 국가대표 코치, 198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 24회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다. 1995년까지 다양한 국제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은 김병우 신임회장은 유니폼을 벗은 후에는 제일은행 둔촌동과 논현남 지점장을 맡기도 했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대한야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전무이사로 협회 살림을 이끌었다. 전무 재직시절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병우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4년까지이다.
[사진=백구회]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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